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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김도운 의원, “낙후된 병영성 인근 지역 중장기 지원방안 급선무”

서면질문 통해 한글박물관 유치와 중장기 이주대책 마련 주문

 

[ 중앙뉴스미디어 ] 울산 중구의회 김도운 의원이 문화유산인 병영성 인근의 낙후된 주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 지원방안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14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김도운 의원은 중구청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내년 중구의 당초 예산에 병영지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실질적 지원 여부와 주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계획 등을 집중 질의했다.

 

또한 울산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한글전문박물관의 병영지역 유치도 강력히 요구했다.

 

김도운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2024년까지 병영성 인근 노후 공동주택을 포함해 동동과 서동, 남외동 일원에 모두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됐지만 정작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뿐만 아니라 집행부는 지난 2005년부터 18년간 300억원이 넘는 돈이 투입돼 동동·서동 지구에 도로개설 및 주차장 확충과 산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펼쳤지만 병영성 인근 낙후된 주거시설에 대한 실질적 보탬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수십 년간 재산권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병영성 인근 주민들을 위해선 울산시, 중앙정부 등과 협력한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중장기적 이주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도운 의원은 또 울산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한글전문박물관’이 중구 북정동 B-04지역이 아닌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병영에 유치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답변서를 통해 “B-04지역은 역사공원 예정 부지가 기부채납 방식으로 확보돼 토지 매입비 등 사업 부담이 적은 반면, 병영지역은 토지 및 건물 보상에 따른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국·시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병영성 인근 지역은 주택 노후도와 인구감소 등 장기적인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중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