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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가족센터 노년층 다문화 이해증진 프로그램 『베트남 셰프와 함께하는 베트남 맛 요리교실』운영

 

[ 중앙뉴스미디어 ] 고성군이 운영하는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는 10월 21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센터 내 교육실에서 관내 거주 중인 60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증진 프로그램『베트남 셰프와 함께하는 베트남 맛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이 베트남의 전통 요리를 직접 배우며 문화적 다양성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교육이다. 단순한 강의 중심이 아닌 ‘요리를 통한 문화 체험’ 방식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강사는 고성군에서 쌀국수 전문점을 운영 중인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으로, 직접 강의에 참여해 베트남 음식 문화의 의미와 전통 조리법을 소개했다. 교육 과정은 반쎄오, 월남쌈, 반미 등 현지 대표 음식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입맛에도 맞게 조리법을 조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고성읍)씨는 “베트남 음식은 낯설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만들고 먹어보니 익숙한 재료도 많고 생각보다 맛도 좋아 놀랐다”라며, “주위에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들이 자꾸 늘어가는 것을 실감하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순옥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음식이라는 일상 소재를 통해 문화적 거리감을 좁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다문화가정을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