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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상환자 치료 돕는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5일부터 사전 판매

소방공무원 12명, 배강우 사진작가, GS리테일 등 사회적 공헌 위해 참여

 

[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달력은 예년과 다르게 구매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동네GS’를 신규 판매처로 추가, 앱(Application)을 통해 11월 5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

 

정식판매일(9일) 이전 미리 구매하려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5일부터 8일까지 구매시 10일 배송이 시작되며, 정식 판매 기간은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로 총 6,000부가 판매될 예정이다.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2014년 처음 발행된 이후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서울소방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나눔문화의 확산에 뜻을 함께하는 ‘2025년 몸짱소방관’에 입상한 현직 소방공무원 12명이 표지 모델로 참여했으며, 국내 대표 사진작가인 배강우 작가의 재능기부와 GS리테일 등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협력을 통해 제작됐다.

 

달력은 탁상형과 벽걸이형(각 14,900원)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이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되어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판매는 △GS리테일 자회사 GS샵 온라인몰 및 우리동네GS 어플을 이용하여 시민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달력에는 후원을 통해 치료를 이어온 화상환자의 특별한 사연이 함께 담겼다.

 

어린 시절 신체의 60% 이상에 3도 화상을 입은 전나영 씨는 12년간의 수술과 재활을 이겨내며, “달력의 후원금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게 해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전 씨는 화상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화상 경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달력에는 그녀의 이야기가 ‘희망의 메시지’로 소개된다.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프로젝트는 단순한 홍보이벤트가 아니라 몸짱소방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사회공헌 협업 모델로, 올해에는 GS리테일, 디자인클릭, 한국청정음료(주), LG트윈스 등 다양한 기업이 제작·판매·기부 전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GS리테일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사회공헌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년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누적 11만 부 이상이 판매되어 약 12억 원의 판매 수익 및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한림화상재단을 통한 중증 화상환자 300명의 치료비 지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누군가의 내일을 밝히는 '희망의 약속'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상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