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양구군은 8일 양구인문학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인문대학 수료식 및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양구 인문대학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조화와 균형의 인문학’을 주제로 운영됐다. 인문학 전문 강의를 통해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양구군을 인문학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올해 인문대학에는 총 53명이 접수해 이 중 25명이 수료한다. 수료식에서는 전체 강의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에게 양구군수와 김형석 명예교수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수료식 이후에는 김형석 명예교수가 ‘인문학은 가치관의 탄생이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개인의 사유, 가치 판단, 삶의 태도 형성에 있어 인문학이 갖는 의미를 되짚어볼 예정이다.
진행된 강좌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균형적 이해 △소통을 위한 공감 독서법 △진심을 담은 옛 사람들의 소통법 △기계와 짐승 사이에서 △덜 소비하고 더 나누는 삶 △어머니의 밥상을 찾아서: ‘귀향’ 등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을 다뤄 수강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임경빈 인문학박물관장은 “인문대학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경험하고, 지역의 문화적 감수성과 시민의식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인문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