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6℃
  • 구름조금강릉 13.3℃
  • 맑음서울 13.9℃
  • 구름조금대전 14.2℃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5.1℃
  • 구름많음광주 13.1℃
  • 맑음부산 14.9℃
  • 구름조금고창 13.9℃
  • 구름많음제주 14.0℃
  • 맑음강화 11.6℃
  • 구름조금보은 12.8℃
  • 구름조금금산 12.6℃
  • 구름조금강진군 14.0℃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메뉴

이범석 청주시장, 2026년 본예산안 및 시정운영 방향 발표

2026년은 ‘미래 100년’ 기반 구축, ‘시민 행복’ 결실 완성 목표

 

[ 중앙뉴스미디어 ]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열린 제98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제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마련함과 동시에 그 결실을 시민의 행복으로 돌려드리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함께하는 성장에 시정의 초점을 맞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과 더 큰 도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2026년도 예산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8.2%(2,855억원) 증가한 3조 7,904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3조 3,775억원, 특별회계는 4,129억원 규모다.

 

▶ 초심을 지키며, 시민과 공감하는 열린 행정 실천

 

이범석 시장은 민선8기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이었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기준으로 삼고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정과제와 연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주 미래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해 참여행정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통합예약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공공시설과 민원 처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 청주만의 독보적 매력이 살아 숨쉬는, 고품격 꿀잼도시 도약

 

청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꿀잼의 폭은 넓히면서 문화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 ‘세계공예도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최종 선정되며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성과의 흐름에 이어 청주만의 감성과 매력을 담은 도심 속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무심천과 미호강에서 11개 중기 핵심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용두사지 철당간부터 성안길까지 구간에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또한 흥덕사지, 문암생태공원 등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도심 전체를 야간경관 테마파크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녹지 공간 확충과 함께 청주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산림‧체험관광도 확대된다.

 

문암생태공원 일원에 10만㎡ 규모의 중부권 대표 지방정원을 2030년까지 조성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도 내년까지 명암유원지 생태공원 등 3개소를 준공한다.

 

또한 대청호 생명의 쉼길을 조성해 갈대습지원과 야생초화원을 비롯한 생태휴양공간을 마련하고, 국가생태탐방로 6.5km 구간을 조성하여 청주의 대표 트레킹 코스로 만든다.

 

미원별빛자연휴양림에는 워케이션 센터와 힐링하우스, 전망대를 조성해 일과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바꾼다.

 

청주의 치유‧힐링 대표 명소인 초정관광클러스터 완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초정행궁에서부터 초정미디어아트전시관, 내년에 준공될 사주당 태교랜드까지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전통과 첨단 미디어콘텐츠가 어우러진 대표 명소로 발전시킨다.

 

명암유원지 일대는 가족형 여가‧체험벨트로 새롭게 바뀐다.

 

어린이회관 기후변화체험관, 공공형 실내‧외 놀이터, 어린이국민체육센터, 명암관망탑이 연결되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옥산면 소로리에 조성될 청주박물관은 지난 10월,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전시실과 시민 편의공간을 갖춘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영운‧오송‧복대‧가경국민체육센터 개관에 이어 내년도에는 산남국민체육센터가 본격 운영을 시작하고, 오창‧서원‧ 청주어린이‧청원시니어 국민체육센터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는 물론, 향후 청주의 복합체육‧문화시설의 거점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종합스포츠콤플렉스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

 

청주시는 민선8기 3년 5개월간 34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4대 국가 첨단 전략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K-바이오 스퀘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을 연이어 유치하여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했다.

 

2026년은 그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집중한다.

 

청주페이 발행 규모를 3천억원까지 확대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초저금리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난 해소를 지원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전력을 다한다.

 

지역 산업구조와 고용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일자리 창출모델을 발굴하고, 청년‧장년‧어르신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거점형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도 내년 개소한다.

 

지역 내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의 성장 생태계도 강화한다.

 

오창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내년 착공해 기업 혁신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1,2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 도시 공간의 혁신,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과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복합개발사업들이 본격 추진된다.

 

먼저 원도심은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고밀‧복합개발이 시작됐으며, 수동, 모충동, 금천동 도시재생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성안동 도시재생사업과 우암동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은 12월결과 발표 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복합개발사업도 속도를 낸다.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은 주거‧문화‧상업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하고, 노후화된 시외버스터미널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교통과 상업이 융합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농촌 지역도 소외없이 함께 성장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 농촌협약,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올해 흥덕생활권이 농촌협약 대상지로 선정되어 내년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북이면 금대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9년까지 축사 등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복합문화체육시설과 마을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3순환로 전 구간 개통과 함께, 올해 연말 국동교차로 완전 입체화 사업을 준공한다.

 

율량‧용정 간 양방향 연결로를 추가 설치해 3순환로 16개 교차로 완전입체화를 완성함으로써 도심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무심동로 ~ 오창IC 도로 건설 등 6개 도로사업을 추진하여 ‘25분 생활권’을 현실화할 7개 방사형 도로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청주시는 선제적 재난 예방과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추진을 통해 사회‧환경적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외적으로는 도시의 안전 이미지를 제고한다.

 

또한 AI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고도화로 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확대한다.

 

AI 기반 실시간 도로위험 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포트홀, 도로 균열 등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9개 분구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곡분구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옥산지구 배수장 설치사업(2지구), 자연재해개선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후기소하천 수해복구사업, 수석소하천 정비사업 등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복지서비스도 더욱 강화한다. ‘청주형 노인통합돌봄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장애인 디지털빌리지는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한 결혼·출산·양육 전 주기 지원 정책들은 이제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출산육아수당,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이 확대되면서, 지난 10월 청주의 출생아 수가 501명으로 5년 9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5천 명대 돌파도 기대된다.

 

시는 2026년에도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다함께 돌봄센터의 연장돌봄 시범 운영 등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서원보건소 이전‧신축도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은 더욱 확대된다. 대현지하상가, 명암관망탑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조성하여 청년 창업활동의 거점을 마련하고, RISE 사업 등 산학연계로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우리는 시민과 함께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변화의 길을 만들어왔다”면서 “이제 그 성과를 밑거름 삼아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가 시대적 전환기에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도적인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