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고달면 목동리 치매안심마을에서 ‘2025년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의 2024년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13,759명, 추정 치매환자는 1,263명으로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실종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치매 어르신이 마을에서 길을 잃고 배회하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실종 신고→상황 전파→경찰 출동→마을 단위 수색→실종자 발견 및 건강 상태 확인→보호자 인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처럼 진행했다.
훈련에 앞서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곡성경찰서 곡성소방서는 사전 간담회를 열어 역할과 대응 절차를 점검했으며, 당일에는 고달면사무소 마을 주민도 참여해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훈련을 통해 치매 환자 실종 사고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라며 “치매 환자 실종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실질적 대응체계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배회 인식표 부착사업, 지문 사전등록 사업, 그리고 위치 이탈 시 보호자에게 알림이 가는 배회감지기(GPS) 보급 사업 등 실종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 인식 개선 교육 및 캠페인과 인지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로 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곡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