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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3회 로봇캠퍼스 ‘꿈드림 백일장’ 성료...공학도들의 인문학적 감수성 꽃피워

 

[ 중앙뉴스미디어 ]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28일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을 장려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3회 로봇캠퍼스 백일장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디카시와 수필 두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2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로봇, 자연, 교정, 사람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자유롭게 결합하는 주제로 운영돼, 공학 중심 캠퍼스에 인문·예술 융합 경험을 제공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로봇자동화과 하윤수 학생의 디카시 작품 ‘기둥’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외부 심사위원 배정옥 등)은 해당 작품에 대해 “기둥을 사람과 인생에 은유해 짧은 문장과 단순한 어휘로 독자의 공감을 잘 이끌어냈다”고 호평했다.

 

우수상은 총 세 작품으로, ▲로봇자동화과 김상현 ‘가득 찬 빈 강의실’ ▲로봇기계과 박병호 ‘교정에 흐르는 바람’ ▲로봇IT과 문여원 ‘풍경이 되기까지’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로봇전자과 민윤서 디카시 ‘의복’ ▲로봇전자과 백영섭 수필 ‘남은 것들’ 등 5개 작품이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우수작을 포함한 모든 출품작은 교내 강당과 식당 주변에 전시됐으며, 로봇캠퍼스 재학생 및 교직원이 스티커를 붙여 직접 참여하는 인기상 투표를 통해 총 5개의 작품이 선정되는 즐거움을 더했다.

 

인기상 수상작에는 최우수상 수상작인 ‘기둥’과 함께 ‘가득 찬 빈 강의실’, ‘회로에 비친 내인생’, ‘쟁이 찬가’가 포함됐다.

 

최무영 학장은 “앞으로도 백일장을 비롯한 다양한 인문·예술 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기술 역량과 함께 창의성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자유로운 작품 공유와 상호 영감을 통해 소통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학년도 정시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로봇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의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