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없는 날’는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시작된 주민주도형 생태교통문화 사업이다. 2014년 4개 지역에서 2018년 13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되는 등 ‘생태교통 수원’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자동차 없는 날에는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자동차 이동을 통제한다. 주민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자발적으로 자동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생태교통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거리문화 행사, 알뜰장터 등을 연다.
수원시는 3월 중 주민참여도·적정성·효과성 등을 평가해 10개소 내외의 개최 지역을 선정한다. 선정지역에는 1년간 행사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15인 이상 주민 단체·협의체가 신청할 수 있다.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추진주체 소개서 등을 작성해 18일부터 28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에서 ‘자동차 없는 날’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2017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받은 수원시 대표 생태교통 정책”이라며 “도시교통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3일 2018년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 운영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