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집안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내방 1열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독서교실에서는 대상자 어린이들에게 체험가방을 배부해 책읽기, 독후감상화 그리기, 아쿠아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연계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바닷속을 배경으로 자신의 사진이 들어가는 아쿠아 액자 만들기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는 반려동물에 관련된 책읽기, 독후감쓰기, 물속에 사는 반려식물인 마리모 어항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단순한 만들기 체험이 아닌 반려식물을 키우며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체험사진과 독후감 등 활동내용을 직접 ‘법원도서관스토리’ 네이버밴드에 올려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이번 여름독서교실을 통해 책과 가까워진 느낌이었고 체험활동이 재미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명희 파주시중앙도서관장은 “법원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시도해 본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처럼 디지털취약계층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