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생일지원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독거로 혼자 외로이 지내고 있는 분들의 심리적인 위축감 해소와 정서적인 지지를 위해 8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구 4가구를 선정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상자들의 안부확인과 말벗서비스, 생신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지가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지역 내 케이크전문점 2곳의 케익 후원과, 행복센터에서 마련한 생신선물, 그리고 직원들의 축하 노래를 전달해 보다 풍성한 생일축하 자리가 마련됐다.
생신을 맞으신 광적면의 한OO님은 지적장애,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같은 질환이 있는 자녀와 함께 생활 중인 대상자로 ‘생일을 축하해 주니 고맙다. 생일 축하는 예전에 남편이 살아 있을 때 해보고 안 해봤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주1동의 김OO님은 근로가 불가능한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상자로 ‘생일축하를 언제 받아봤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생일이라고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때마다 챙겨주는 무한돌봄행복센터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및 외로움으로 인해 힘든 취약계층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가호호 생일잔치를 기획했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정서적으로도 많이 위축된 시기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그분들이 힘들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살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