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심리 강사를 초빙해 매주 각기 다른 원예 재료로 10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대상자들은 암으로 인한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정보공유 및 회복의지의 시간을 가졌다.
선단동 박모씨는 “최근에 암 진단을 받아 외로움이 심해서 삶에 대한 의지가 없고 아무 희망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와 같은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동병상련을 느끼면서 암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천시보건소는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을 통해 방문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상담, 투약교육, 영양대용식 및 영양제 제공 등을 통해 대상자들이 스스로 암을 관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효진 건강사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 간의 사례와 정보를 공유해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내년에도 이러한 자조모임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삶의 질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