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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겨울로 외래해충 증가 우려, 도 농기원 철저 방제 당부
    • 이미예 기자
    • 승인 2020.04.01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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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경지에 돌발해충 월동난이 전년보다 83.9% 증가한 217.4ha 발생
    ▲ 경기도청
    [중앙뉴스미디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따뜻해진 겨울날씨로 봄철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매미충의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과수 등을 중심으로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경기지역 동절기 평균기온은 0.5℃로 평년보다 기온은 2.1℃ 높았고 강수량은 129.9mm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적설량은 6.0cm로 관측 이래 가장 적은 양을 기록했다.

    도 농기원은 이에 따라 2월부터 농경지와 주변 산림에서 외래매미충류의 월동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갈색날개매미충 월동알의 생존율은 자연부화율에 가까운 86.7%를 보여 경기전역에 피해와 확산이 우려되며 국내 겨울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미국선녀벌레는 경기북부와 양평 등의 산간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농경지 돌발해충의 월동알 조사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보다 90.1% 증가한 196.4ha, 꽃매미는 40.9% 증가한 21ha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갈색날개미충은 2014년부터 매년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데, 부화 전까지 발생가지를 제거하면 방제 효과가 높다.

    이들 외래해충의 경우 첫 부화시기가 5월 20일부터 26일 사이로 예측됨에 따라 동시방제가 가능하다.

    외래매미충 월동알이 모두 부화하는 데에는 약 20일이 소요되며 90% 이상의 알이 부화되는 6월 상·중순 쯤 한 번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는 이와 함께 PLS 시행에 따라 농약잔류 걱정 없이 긴급하게 방제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의 개발도 진행중이다.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겨울철 따뜻한 온도는 봄철 해충의 생존율 증가로 이어져 더욱 빠른 시기에 발생할 수 있으며 문제되지 않았던 해충도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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