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삼송동에 거주하는 이 모 씨가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금액 중 일부다.
이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 씩씩하고 밝게 자라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작년 9월부터 매월 일정액씩 지속적으로 기부해오고 있다.
이 씨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280만원에 달한다.
지난 7월 삼송동으로 부임한 이재천 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얼굴도 밝히지 않은 채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뜻을 이어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밝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