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2025 커피콘서트'가 6월 18일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올해 네 번째 무대를 연다.
2008년에 시작한 '커피콘서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로, 누적 관객 9만 3천 명을 돌파했다.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며 인천을 넘어 전국구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월에는 전통 국악의 멋과 현대 음악의 감성을 융합하여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 퓨전 국악 밴드 ‘날다’를 만날 수 있다.
전통 국악의 멋 + 현대 음악의 감성 = 밴드 날다
밴드 ‘날다’는 소리꾼 오단해를 주축으로 드럼, 색소폰, 피아노, 퍼커션, 기타, 베이스로 구성됐다.
이들의 음악은 단순한 장르의 결합을 넘어서 전통음악과 현대적 스토리텔링의 조화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밴드 ‘날다’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여정을 제안하여, 뉴트로문화의 일환으로서 전통과 현대의 멋진 어우러짐을 선보인다.
눈이 번쩍 뜨일 퓨전 국악콘서트 ‘번쩍’
이번 시간에 밴드 ‘날다’는 판소리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콘서트 형식의 무대로 선보인다.
흥을 북돋는 ‘쾌지나칭칭’, 갓 태어난 심청을 묘사하는 ‘둥둥둥 내 딸’, 아버지를 부양하는 심청의 모습을 그린 ‘소녀 심청’, 심봉사의 사고를 이야기하는 ‘중 올라간다’,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심청날다’ 등을 들려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이자 JTBC 풍류대장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던 오단해와 JTBC 풍류대장 준우승팀인 ‘억스(AUX)’의 보컬 서진실이 참여해 전통의 맥을 이어가며 현대음악과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두 보컬 외에도 기타의 김수유, 드럼의 김수준, 베이스의 구교진, 키보드의 이효주 퍼커션의 조재범, 색소폰의 이유철로 구성된 수준급의 밴드는 기존의 판소리 공연과 다른 새로움을 더한다.
익숙한 곡에 펑크, 소울, 블루스 음악을 접목해 익숙히 알려진 '심청가'의 장면들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새롭고 유쾌하게 선보인다.
관객과 호흡하며 보는 재미와 듣는 전율, 느끼는 감동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밴드 ‘날다’의 퓨전 국악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와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