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충주시는 세계 환경의날 의미를 되새기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2025 충주 다이브페스티벌’ 기간 중 관람객이 집중된 14일과 15일 이틀간 행사장에 다회용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다회용품 지원으로 약 15만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고,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3톤 가까지 저감했다.
탄소배출도 7.5톤 감소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부지방에서 자라는 20년생 기준 소나무 1,923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버금간다.
현장에는 다회용기 지원 업체 직원 15명이 배치되어, 사용한 다회용기의 수거 작업과 시민 안내를 도왔다.
또한 사회자가 무대에서 수시로 다회용기 사용 취지와 반납 절차를 홍보하며, 사업을 혼란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한 먹거리 부스 대표는 “축제장의 다회용기 사용을 생소해하고 잔반 처리와 용기반납 등에 불편해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환경을 지키고 아껴야 한다는 취지를 모두가 공감했다”라며, “남녀노소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충주시 축제 및 행사 다회용기 지원은 일상화된 1회용품 사용 문화를 탈피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했다”라며, “가급적 1회용품을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충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