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제주문학관이 베스트셀러 시인 이병률을 초청해 7월 12일 오후 3시 특별 강연회를 연다.
‘당신은 시를 만나러 가려 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친필원고 소장품 기획전 ‘시가 그리운 그대에게’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이병률 시인은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돼 등단했다.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등의 시집을 냈다.
산문집으로는 『끌림』, 『바람이 분다』, 『내 옆에 있는 사람』, 『혼자가 혼자에게』 등을 펴냈다.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마종기문학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아름다운 감각과 힘 있는 시적 언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알라딘 독자 선정 ‘2024 한국문학의 얼굴들’에 뽑혔다. 독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이 기획에서 일곱 번째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시집은 2024년 한국 시 신간 베스트 1위에도 올랐다.
강연 주제는 첫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에서 가져왔다고 시인이 직접 밝혔다.
기획전 참여 인연과 작품 세계, 작가의 여행 등을 다루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사인회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7월 1일부터 제주문학관 누리집 내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학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안내 또는 제주문학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제주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병률 시인의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언어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친필원고 소장품 기획전 참여 작가의 강연으로 친필의 감동과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