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포항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적 감각 향상과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마이즈루시에서 청소년 해외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진 지역 중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출발에 앞서 포항시는 사전 설명회로 학생들에게 상세 일정과 안전 수칙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며 철저한 준비를 갖췄다.
이번 홈스테이 교류는 포항시와 마이즈루시 간의 우호 협력 관계에 따라 매년 추진되는 상호 방문 프로그램의 하나로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마이즈루 시민 가정에서 머무르며 일본의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포항 학생들은 와카우라 중학교를 방문해 일본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현지 학생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함께 수업을 듣고 전통놀이 및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눴으며, 포항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일본어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열정적인 발표와 함께 포항의 음식, 명소 등 지역 문화를 직접 소개하며 포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 참가 학생은 “평소 일본 학교생활과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홈스테이는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문화적 공감 능력을 키우고 청소년들이 자립심과 국제 감각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도시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와 마이즈루시는 지난 2011년 경제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민간과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포항 영일만항에서 마이즈루항으로 출항하는 ‘팬스타 미라클호’가 취항하면서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에 대한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