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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예산이 곧 보령의 미래"... 국비 사냥에 나서다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 정부예산 퍼즐 맞추다

 

[ 중앙뉴스미디어 ]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7월 24일과 28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보령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 주력산업 집중 투자와 기후 위기 대응 등 변화된 정부 정책 방향과 재정 기조에 발맞춰 보령시 핵심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과 제28회 보령머드축제라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부처를 방문한 것은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 완성의 핵심 열쇠인 정부예산 확보에 대한 김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열정을 나타내는 행보다.

 

먼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유병서 예산실장, 주요 사업별 예산실 과장을 차례로 만나 시정 핵심사업의 새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과 선도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 이후 직면한 지역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에너지 그린도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보령형 포용 도시라는 3축의 시정 방향을 중심으로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는 보령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특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해양레저 및 내륙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보령 경찰수련원 신축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탄소중립으로의 산업 생태계 전환과 지역 내 친환경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자동차 편의안전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 ▲수소가스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EV핵심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스템 기반 구축, 시민 체감형 정책 실현을 통한 골고루 잘사는 보령 조성을 위한 ▲정치성 구획어업 감척 지원 ▲국고예비선 해랑호 운영 지원 ▲외연도항 접안시설 구축 등이다.

 

이어 국세 결손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로 가용 재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스포츠와 해양레저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보령 스포츠파크 축구장 증설사업과 도로 통행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한 시도10호선 사기점 구간 확포장사업을 건의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의 주요 정책인 섬 지역 가치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발맞춰 보령시가 추진 중인 오섬 아일랜즈 조성, 2027 섬 비엔날레 국제 행사의 미래 비전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국가 차원의 정책 연계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026년은 보령시가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결정적 시기”라며 “정부예산은 곧 보령의 미래이자 촉매로 ‘험산준령(險山峻嶺)도 뚫고 나가겠다’는 각오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는 기획재정부의 정부안 심의에 대응해 충청남도 및 국회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는 전담 캠프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마지막까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보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