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성북구가 제22회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에너지 삼행시 짓기’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3만 성북구민이 효율적인 에너지 생활을 실천하고, 2050년 성북형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도록 마련된 것이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최대 전력 소비(47,385MW)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지정됐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에너지 시민연대가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제정했으며, 매년 ‘에너지의 날-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에너지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확대의 필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최근 폭염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성북구는 에너지 위기 극복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삼행시 이벤트를 기획했다. 더불어 ‘에코마일리지’ 가입 홍보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면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구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가장 적은 세대를 선발하는 ‘탄소제로(zero)왕’ 이벤트에는 500여 명의 주민이 도전하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마련한 ‘에너지 삼행시 짓기’ 이벤트는 여름철에도 구민 모두가 에너지의 소중함을 함께되새기자는 의미가 있다”며 “미래를 위한 효율적 에너지 생활이 2050 성북형 탄소중립 실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너지 삼행시 짓기’ 이벤트는 8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거나,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삼행시는 ‘환경 길라잡이’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정, GS편의점 5천원 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