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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제주 청소년 기후수비대’그 뜨거웠던 48일의 실천

1234명이 남긴 지・구・력(力) 실천 운동 의미 있는 끝맺음

 

[ 중앙뉴스미디어 ] 지난 6월 청소년 환경실천 창작극 ‘푸른 희망’의 마지막 장면에서“기후수비대 출발!”이라는 외침과 함께 시작된 ‘2025 다같이 지·구·력(力) 기후수비대’ 캠페인이 48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2025 제주 환경교육주간’의 연장선에서 출발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도내 학생 1234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활동을 이어갔다.

 

초록작전1 ‘멸종위기생물 구하기’에는 1005명의 유치원 및 초등 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생활 속 환경 보호 과제를 수행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초록작전2 ‘기후수비대 협력 과제’에는 229명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주차별 기후행동실천 주제를 탐구하고 창의적인 실천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이 제출한 활동 자료에는 기후행동실천 사진, 일지 및 홍보 영상 등 다양한 팀별 탐구 활동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각각의 자료에는 지구를 지키려는 진지한 태도와 창의적인 시도가 고스란히 묻어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팀별 협력 과제 결과물을 바탕으로 우수 활동팀 선발 심사가 진행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총 10팀이 선정됐다.

 

입상자들은 다음달 27일 한림읍 비양도에서 열리는 ‘환경지킴이 체험활동’에 참가해 기후행동실천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번 활동의 대미를 장식할 ‘기후수비대 활동 공유회’는 참가 희망자를 받아 오는 13일 제주시내 영화관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의 협력 과제 결과물과 활동 사진 등 48일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인증서 수여식과 교육감과 함께하는 대화의 장이 펼쳐지며 2부에서는 영화 씨그널:바다의 마지막 신호를 단체 관람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 ‘지·구·력(力) 해보자 챌린지’를 완수한 첫 환경지킴이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다같이 지·구·력(力) 기후수비대’ 활동을 통해 총 857명의 학생들을 제주 환경지킴이로 인증했으며 기후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화북초등학교 5학년 2반(담임교사 조해연) 학생들은 2025년 제주 환경교육주간 운영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한 실천 사례를 공모하여 제32회 한라환경대상 ‘한라환경지킴이상 학교부문 최우수상’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자발적으로 받아들이고 주체적으로 실천한 이번 활동은 제주교육이 지향하는 미래교육의 참 모습”이라며 “이번 활동이 제주 청소년 기후행동실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여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끄는 환경지킴이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실천의 주체로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