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서산시보건소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병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시는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를‘감염병 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간월도·구도 일대에서 시민 대상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은숙 감염병관리과장 등 직원들이 참여해 식당 상인과 인근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캠페인 진행 △장마철 주의해야 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전달 △결핵 조기검진 필요성 홍보 및 치료 방법 안내 △에이즈 예방 및 인식 개선 활동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기피제 사용법 등 리플릿과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현장 밀착형 활동을 벌였다.
서산시보건소는 해안가 중심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올바른 위생습관 실천을 독려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치사율이 50%로 높고, 어패류 섭취 등 고온에서 발생하기 쉬운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시민들의 경각심과 예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질환은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등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여름철 감염병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예방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라며“앞으로도 시민들 곁에서 생활 속 감염병 예방 실천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서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