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시책에 따라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에서 속초시가 95% 이상의 신청률을 기록하며, 신청 누락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속초시는 전체 대상자 79,276명 중 75,713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지급률 95.5%를 달성했다. 금액으로는 총 151억 7,500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시에서는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신청 누락 제로화를 목표로, 각 동주민센터 전담 인력과 함께 통·반장 및 사회복지 관계망을 활용한 취약계층 전수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지원 인력을 별도로 파견하며 원활한 현장 방문 신청·지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월 8일 기준, 시에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총 275건의 현장 발급을 완료했으며, 요양시설 12개소와 요양병원 2개소의 미신청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마무리했다. 시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포함한 1,664명의 신청 취약군 등에 대해서도 방문 접수를 지속 추진하며 신청 누락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경제 안정 대책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 속초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했다. 일반 시민에게는 1인당 18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최대 43만 원이 지원되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속초시는 소비쿠폰의 실질적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빨리 쓰고 선물 받자!’ 인증 이벤트를 오는 8월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쿠폰을 사용한 후 문자 알림 또는 영수증을 촬영해 지정된 양식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속초시 관내 프랜차이즈의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를 앞당겨 지역 상권 회복에 기여하고, 민생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 사업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지막 한 사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의 역량을 총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속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