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영동교육지원청과 영동군의 협력사업인 영동온마을배움터가 여름방학 동안 방학격차 해소를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온마을배움터는 마을교육공동체와 주민참여교육사업 등을 연중 운영하며, 지역민의 요청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참여 단체들은 주중과 주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돌봄 및 체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동군은 대도시에 비해 입시 중심의 학원이 부족하지만,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산물 자원을 활용한 사회정서 및 체험활동이 가능한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려 지역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활동들을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다비두사회적협동조합(매곡면)은 오는 30일 매곡초등학교에서 주민,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온마을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체험 부스와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감꽃천사 마을교육공동체(영동읍)는 같은 날 영동국악체험촌을 방문해 난계사당, 난계박물관을 둘러보고 다양한 국악기 체험을 진행한다.
동화마을 과학교실(용산면 한곡리)은 이수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우주를 주제로 한 방학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히어로는 경력단절여성 동아리로 출발한 단체로, 심천면과 영동읍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 코딩 수업을 23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도마령 영농조합(상촌면)은 폐교된 삼봉분교에서 과자집 만들기 체험을 같은 날 진행한다.
태영환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긴 여름방학 동안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가정에서 계속 돌보는 데 어려움이 많은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학격차를 해소하고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