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취약선박 및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선저폐수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저폐수(船底廢水, 일명 ‘빌지’)는 선박 기관실 등에서 발생하는 기름과 물의 혼합물로, 적법하게 처리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해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기름여과장치가 없는 10톤 미만의 소형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는 해양환경공단이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
이번 합동 수거활동을 통해 총 15척의 선박에서 13.3톤의 선저폐수를 수거했으며, 주요 항·포구에는 현수막과 전광판을 활용해 선저폐수 적법처리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를 지키고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저폐수의 적법처리를 통해 해양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완도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