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충북도는 17일 충북대학교병원 직지홀에서 ‘2025년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향, 최신 다제내성균 주요 흐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관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협의체’는 총 22개 기관으로 도, 8개 시군 보건소(청주시 상당·서원·흥덕·청원, 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괴산군), 13개 병원(한국병원, 효성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오송베스티안병원, 하나병원, 청주성모병원,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제천명지병원, 제천서울병원, 진천 중앙제일병원, 괴산성모병원)이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여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되는 감염으로, 의료행위뿐 아니라 의료기관 방문이나 간병 등을 통해서도 전파되므로 환자, 의료인, 방문객 등 모두가 감염예방 수칙을 인지하고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관련감염병은 항생제내성균 감염증이라도 하는데, 항생제내성균이란 특정 항생제에 저항하여 그 항생제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세균을 의미한다. 항생제내성균에 의한 감염은 치료가 어렵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의료관련감염병은 6종으로, 그 중에서 2종은 전수감시, 4종은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료관련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의료기관 이용자는 △손 위생 생활화 △올바른 호흡기 예절 준수 △진료 목적 외의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 자제 △환자나 환자 주변환경과의 불필요한 접촉 자제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하미경 충북도 감염병관리팀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내 의료관련감염병 감시와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표본감시기관 간 정보 공유와 기술지원을 통해 의료관련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