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성동구가 추석을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을 2025년 추석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공직기강 등 6대 분야별로 꼼꼼하고 철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이상기후에 따른 극한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연휴기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24시간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실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위험 기상 발생 시 하천변과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수시 예찰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사전통제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풍수해 대책을 추진한다.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시설과 공사장, 절개지, 축대·옹벽,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산책로 샛길, 개구멍 등을 차단하여 관리 지역 외 우범화를 방지하고 공원 내 방범 시설 중점 점검, 사각지대 발굴, 순찰 강화 등 공원녹지 범죄예방 특별관리에 나선다.
연휴 기간 아플 경우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10월 3일과 6일에는 보건소에서 일반 진료를 유지하여 아픈 주민이 병원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명절에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시락, 밑반찬 등 급식 지원을 하고, 연휴 전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점검에도 나선다. 명절 전후로는 '집중 안부확인의 날'을 운영해 취약계층의 안부 및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명절맞이 동별 주민자율 대청소를 실시하고, 쓰레기 배출 가능 날짜를 사전 홍보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변은 교통 상황에 따라 주차 단속을 완화하고 공영 노상 주차장 3개소(한전변전소, 성수역3번출구앞, KT성수분국) 173구획을 무료 개방하여 구를 찾는 방문객과 주민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등하는 물가로 인한 부담을 덜고자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물가 특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여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접수를 처리한다. 지난 9월 17일에는 260억 원 규모로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13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증정 및 경품추첨 등 추석맞이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장보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
이번 연휴 기간에도 구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구청 1층 ‘성동 책마루’는 상시 개방(9시~21시)함과 동시에 지하철 역사 내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하고, 살곶이 야구장, 축구장, 마장 테니스장, 응봉 풋살장 등 일부 체육시설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약국, 병원, 동물병원 및 체육시설 등의 운영 현황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안부 확인과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취약계층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