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동해시는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형 공간인‘별누리천문대 스페이스존’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2021년 개관한 별누리천문대와 연계하여 추진됐다.
동해시청소년수련관 1·2층 일부(약 615㎡) 공간을 활용해 전시실과 체험실 등 우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별을 향한 상상, 미래를 여는 우주여행'을 주제로 구성된 스페이스존에서는 이용객이 ‘별누리호’ 탑승권을 발급받는 것을 시작으로, △‘스타뷰 시어터’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관람하고 △‘우주선 로그’ 커튼을 열어 우주 속 생활 모습을 살펴보며 △‘우주쓰레기 수거’ 및 ‘운석 충돌 복구 작전’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무중력 포토존’에서는 실제 우주처럼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며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빛을 내뿜는 ‘스타로드’에서는 가족·친구와 함께 다양한 포즈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프론티어 플래닛’에서는 행성별 중력 체험과 ‘코스믹 체어’에서 듣는 별들의 속삭임, 화성 개척팀이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체험까지 가능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우주탐사완료 인증서’가 수여돼 방문객들에게 성취감과 동기를 부여한다.
동해시는 앞으로 스페이스존을 기존 별누리천문대와 연계해 다양한 천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학교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의 과학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 및 융합형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스페이스존은 단순히 즐기는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과학 지식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높일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존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자세한 사항은 동해 별누리천문대(☎033-539-8171)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강원도 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