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금산군은 추석 성묘·벌초 시 진드기 노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9~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잠복기(4~15일)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인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률이 높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 활동·농작업 시 지켜야 할 예방 수칙은 △긴팔, 긴바지, 양말, 모자, 장갑 착용 △3~4시간마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세탁과 샤워하기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등이다.
이 외에도 군은 등산객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군민의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기피제 자동분사기 25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니 필요시 방문해 수령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금산군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