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동대문구는 30일 이문수변공원 내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카약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 이용자와 활동보조사는 한 팀이 되어 전문 강사의 세심한 지도와 안전요원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상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겼다.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직접 노를 저으며 물살의 리듬과 바람을 시각 대신 청각과 촉각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
이날 참가한 A씨는 “눈앞의 풍경은 볼 수 없지만, 물결과 바람이 전하는 풍경은 누구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라며 “자유를 선물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문수변공원은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여가의 공간을, 장애인들에게는 차별 없는 체험의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누구나 평등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포용적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동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