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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문화관광 활성화사업 ‘손끝, 바람-부채展’ 성황리에 종료

 

[ 중앙뉴스미디어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 특별전시 ‘손끝, 바람 부채展’이 지난 10월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11일부터 한 달간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총 1,627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전통부채 중에서도 가장 품격 있고 아름다운 합죽선을 소개하며, 전통공예의 섬세한 미와 장인의 깊은 손끝 정신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동식 명인의 합죽선 40점은 섬세하고 정교한 수작업 공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로, 수백 년에 걸친 장인의 혼과 전통의 깊이를 느끼게 했다.

 

또한 안동의 서예, 문인화, 한국화 작가 20인이 참여해 전통 합죽선 위에 그림을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시 기간 중 개최된 선자장 시연회(9.27~9.28)와 합죽선 체험행사 역시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부채의 섬세한 제작 과정을 지켜보며, 장인의 오랜 경험과 정성이 담긴 손길에 감탄과 질문을 이어갔다.

 

이는 장인정신이 깃든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공예가 단순한 실용적 도구를 넘어 예술성과 철학이 깃든 문화유산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며, “관람객들에게도 우리 전통의 소중한 가치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