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충북 영동군 용화면 여의리가 15일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년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가 주관해 도내 각 시·군에서 추진 중인 행복마을사업의 우수사례 평가 및 우수마을을 선정하는 자리로, 여의리를 비롯해 7개 마을이 수상 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용화면 여의리는 지난 2023년부터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자율형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주민 화합, 투명한 마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입구와 골목길에 꽃화분을 설치하고 쉼터를 조성해 아름답고 정감 있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실버카 주차공간 조성 등 어르신 친화적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지형 마을로 거듭났다.
또한 마을총회와 정기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 구조를 마련했고, 마을 축제 ‘홈커밍데이’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켰다.
아울러 사업 예산과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마을회 중심의 자율적 운영체계를 구축해 주민 주도형 마을관리 시스템을 실현했다.
특히 농가소득 연계 활동을 구상하며, 행복마을사업을 단순한 환경정비가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확장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여의리 마을은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낸 모범사례”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 전역에 행복마을사업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는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 대표 사업으로, 도내 마을들이 추진한 마을자치, 환경개선, 주민화합 등 전반적인 활동성과를 평가해 2단계 사업비가 차등 결정된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