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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어린이도서관,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 가져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이야기

 

[ 중앙뉴스미디어 ] 곡성군은 지난 17일 곡성어린이도서관에서 관내 소재한 곡성중앙초등학교 3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의 저자이자 소설가인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는 김탁환 작가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작가는 책 속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주인공 왕대의 의미, 그리고 한 권의 동화책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또한 작가로서의 생각과 상상력을 키우는 방법, 이야기 속 인물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글쓰기의 비결 등을 나누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작가님은 언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나요?”, “왕대가 실제로 있었던 호랑이인가요?”, “저도 커서 작가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등 어린이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 작가는 아이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답하며 “글은 내가 매일 쓰는 일기에서 시작되고, 쓰고 싶은 이야기 곁에 서는 과정이다”라는 말을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가님 이야기를 듣고 나도 동화를 써보고 싶어졌다”, “책의 숨은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더 재미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는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곡성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5일 가을 정취 속에서 진행되는 영화 OST 앙상블 ‘가을, 영화 속 선율과 만나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곡성어린이축제를 기념해 일상에서 친숙한 영화 속 아름다운 음악을 앙상블 연주로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문화 향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곡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