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의제들의 추진 경과 공유, 마을계획단 운영과 향후 계획, 분권에 대한 설명, 대야동 청소년주민자치위원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또 2020년도 대야동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주민 투표가 이루어졌다.
박종식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12월에 주민총회를 하다 보니, 예산 편성에 반영이 어려움 등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올해부터는 주민총회를 7월과 연말에 개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7월 주민총회는 마을의제를 선정해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수립과 동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자 준비했고, 연말 주민총회는 축제분위기 속에 마을사업들에 대한 결과 공유 시간을 갖고자 계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분권, 참여, 마을계획단, 주민참여예산 등은 개념도 생소하고 나와는 별개의 일이라 느꼈는데, 주민총회에 와서 마을사업이라는 것이 먼 애기가 아니고 주민참여라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어 좋았다”며 “내가 투표한 사업들이 어떻게 잘 진행될지 궁금하다. 앞으로 동네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