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은 공공주도의 일률적 창업지원사업의 한계를 넘어, 민간의 자금·보육·전문성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춘 민간주도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민선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엑셀러레이터 등 민간 투자·보육 전문 운영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경우, 경기도가 이를 뒷받침해 창업공간과 사업화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공고 및 전문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퓨처플레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컴퍼니비㈜, ㈜킹고스프링 등 사업에 참여할 민간 전문 운영사 5개사를 우선 선정했다.
도는 이들 전문 운영사 5개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엄선해 6,000만원 이상을 선 투자해 보육에 나서면, 2년간 최대 3억5,000만원까지의 사업화 자금을 매칭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운영사 5개사 중 1개사를 선택,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해당 운영사와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도내 사업장등록 예정인 예비창업팀 또는 도내 소재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ICT 기반 융복합분야, 기술 융복합 및 소재·부품·장비관련 제조업과 관련된 분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분야를 지원한다.
도는 각 운영사가 투자한 스타트업들 중 심사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해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기술 및 기업환경에 전략·효율적으로 접근하고자 지자체 차원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창업 모델로 정착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