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치매예방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정서 회복을 돕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
문원도서관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60세 이상의 일반 어르신과 과천시보건소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은 경도의 인지장애 어르신을 각각 나누어 팀을 구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문학, 연극, 음악 등의 분야의 전문 강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글과 그림, 노래 등의 활동으로 무력감과 우울감을 덜어내고 자심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그동안 문화 예술 활동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어르신께 적잖은 활력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다양하게 진행 돼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고 즐겁게 생활하시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