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는 커뮤니티 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장기입원 수급자 중에서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거주할 곳이 없어서 퇴원하고 싶어도 퇴원하지 못하는 장기입원수급자를 방문해 주거 공간 등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안심주택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입주를 희망하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LH와 협약을 맺어 1세대에 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다세대주택 1동 10세대를 확보하고,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가재도구와 왕진, 방문간호, 식사 제공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4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군희 복지국장은 “병원을 집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장기입원자에게는 건강한 이웃으로 함께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약 14억원의 의료급여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