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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시작된 인생 2막" 중랑구 도시농업, 삶을 바꾸다

‘현장농부학교’ 수료 주민, 어린이 대상 도시농업 교육 강사로 활약

 

[ 중앙뉴스미디어 ] “텃밭 속에서 나를 발견했고, 이제는 아이들에게 그 배움을 전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현장농부학교 1기 수료생이자, 현재는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체험교실’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서 강사로 활동 중인 최정선 씨의 소감이다.

 

최씨는 처음에는 도시농업에 대한 단순한 관심으로 교육에 참여했지만, 체계적인 교육과 각 분야 전문가의 따뜻한 지도를 통해 도시농업의 기쁨과 공동체의 가치를 깊이 체감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최근에는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6월 16일 중랑구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을 받는 등 실천가로서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중랑구의 체계적인 도시농업 교육 지원이 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를 통해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농부학교’는 도시농업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텃밭 작물 재배 등 실습 교육을 병행하며, 도시농업 실천 역량을 갖춘 지역 리더를 양성하는 중랑구의 대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총 10강 과정의 ‘제4기 현장농부학교’가 운영됐다. 중랑구민 25명이 참여한 이번 과정은 도시농업의 이론과 실습을 통합해 진행됐으며, 전체 교육 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구는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통해 주민의 삶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주민 주도의 도시농업 활동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시농업을 통해 한 개인의 삶이 변화하고, 그 변화가 다시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긍정적인 순환이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확대해 도시농업이 일상 속 힐링과 공동체 회복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