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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고래수 수원지, 연꽃 보며 걷는 회야댐 생태탐방

7월 15일~8월 14일 개방…7월 15일까지 선착순 접수

 

[ 중앙뉴스미디어 ] 연꽃이 개화하는 여름철을 맞아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는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간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탐방은 울주군 웅촌면 대복동천로 269-67 일원에서 출발해 생태습지까지 왕복 3km를 약 3시간 동안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태해설사가 동행해 숲으로 뒤덮인 자연환경과 옛 통천마을의 변화, 수질 정화를 위해 조성된 생태습지 등을 소개한다.

 

탐방 인원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1일 100명으로 제한되며, 견학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일반 시민으로, 타 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7월 15일까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회야정수사업소 관계자는 “회야댐은 상수원 보호가 최우선인 구역이지만, 고래수에 대한 신뢰와 울산의 생태 환경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탐방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설 개선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탐방 대상지인 회야댐 생태습지는 약 5만㎡ 규모의 연꽃 군락과 12만 3,000㎡에 이르는 부들·갈대밭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뤄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이 생태습지는 수생식물의 자연 정화 기능을 통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58.9%, 총질소(T-N) 42.8%, 총인(T-P) 36.1%를 제거하는 등 탁월한 수질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시민에게 제한 개방한 이후, 해마다 3,000명 이상이 회야댐 생태습지를 찾으며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있다.


[뉴스출처 :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