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구리시는 7월 27일 오후 7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22회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고전주의부터 낭만주의, 20세기 음악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품격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양치기 임금님' 서곡으로 시작되는 연주회는, 밝고 투명한 선율로 고전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어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오묘한 조화’,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았네’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성악 아리아가 테너와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펼쳐진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나폴리 민요 '오 솔레 미오'와 한태수 작곡의 '아름다운 나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경쾌한 ‘축배의 노래’등 친숙한 곡들이 이어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후반부에서는 들리브의 '코펠리아'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등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왈츠 명곡들이 연이어 연주되며, 마지막으로 하이든의 교향곡 제44번 ‘슬픔’을 통해 진지하고 깊이 있는 감정의 울림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풍성한 음악이 어우러질 이번 정기연주회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가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