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양산시는 여름철 시민들의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실태점검을 7월부터 8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경시설의 수질 및 운영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이용해 분수, 연못, 폭포 등의 인공시설물 가운데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여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양산시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총 30개소로, 이 가운데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물금 디자인공원 외 5개소, 공동주택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우성스마트시티뷰 아파트 외 23개소이다.
시는 이들 시설에 대해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신고 및 변경신고 여부뿐만 아니라 수질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15일마다 유리잔류염소 등 4가지 항목의 수질검사 실시 여부 ▲주 1회 저류조 청소 여부 ▲소독시설의 설치 또는 소독제 투입 여부 ▲이용자 주의사항 안내판 설치 여부다.
점검결과에 따라 수질 및 관리기준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운영을 중지시킨 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수질 개선 조치가 완료되면 재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이용이 많아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에 취약한 만큼 철저한 위생과 안전관리로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