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국내외 대회를 석권하며 여자태권도 명문 실업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창단 이후 최초로 국가대표 2명을 동시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낸 선수단은 최근 국제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025 WT 월드컵팀챔피언십 시리즈 대회” 여자 3인조 단체전에서 국가대표 김은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정상에 올랐고, 이어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는 손민선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독일 에센에서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여자팀 품새 부문에서 성주군청 태권도 국가대표 손민선 선수가 고난이도 기술을 펼치며 선전하여 총점 8.749로 치열한 승부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대만이(총점 8.849), 동메달은 독일(총점 8.366)과 캐나다(총점 8.316)가 가져갔다.
박은희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 감독은 "어려운 훈련 과정을 극복하고 값진 성과를 거둔 손민선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은희 감독은 “2025 WT 월드컵팀챔피언십 시리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받은 포상금으로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 2백만원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이자 권위 있는 국제 대회인 이번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우리 성주군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은메달을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성주군 인재 육성을 위해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성주군에서도 지역의 우수 학생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