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언주)은 도내 다중이용시설 81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모든 시설이 유지기준을 충족해 안전한 실내환경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다중이용시설 60개소와 올해 21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검사했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집,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박물관 등 민감·취약계층과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주요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6개 항목이다.
검사 평균값은 ▲미세먼지(PM-10) 22.9μg/m3 ▲초미세먼지(PM-2.5) 15.4μg/m3 ▲이산화탄소 555ppm ▲폼알데하이드 12.0μg/m3 ▲총부유세균 221CFU*/m3 ▲일산화탄소 0.5ppm으로 조사됐다.
검사 결과 81개 시설 모두 전 항목에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충족했으며, 일부 항목은 기준치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실내 체류시간이 장기화되며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일수록 더욱 세심한 공기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내공기질 조사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