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가 광주체육인의 염원인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광주 유치를 위한 신청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유치 결정한 제109회 전국체전에는 광주만의 차별화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4대 목표를 담았다.
첫째, AI 스마트체전을 목표로 무인 셔틀버스 자율주행을 통한 경기장 수송 운영 등 그동안 광주시에서 연구 개발한 AI 서비스 실증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문화·예술 융합체전을 위해 경기장에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해 예술경기장을 조성하고, 동구 충장로 축제 등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문화 축제와 연계하며, ACC·비엔날레 등 지역 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셋째,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전을 목표로 인기종목 주간경기를 퇴근시간 이후인 야간경기로 변경해 관람 기회를 확대한다.
또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포함한 응원단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상점·숙박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넷째, 어울림 체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전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경기장별 휠체어 동선을 사전에 확인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점자 안내판과 음성안내 시스템을 재점검하며 장애인 전용차량 사전 배치를 통해 접근성도 강화한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광주만의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전국체전을 선보이자는 목표로 광주체육인들의 염원인 2028년 전국체육대회 광주 유치가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유치신청서는 광주시와 협의 후 광주시장의 보증서와 광주시의 의장의 확약서를 첨부해 이달 26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시체육회는 지난 7월 강기정 광주시장 주재로 열린 ‘전국체전 광주 유치, 체육인과의 대화’를 통해 2028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소통의 장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