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 지역의 다양한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해오던 연구개발특구 내에 본격적인 인공 지능 확산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9월 25일, 14시 30분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연구개발특구 인공 지능(AI) 확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인공 지능 확산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 주재로 ’25년 1차 추경을 통해 신규 추진하고 있는'세계적 인공 지능 기술 대기업(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에 참여중인 인공 지능 분야 기업인 및 연구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동 행사는 ㈜블루타일랩 현장 방문으로 시작했다. ㈜블루타일랩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 해결책(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동 사업을 통해 “3차원(3D) 패키징 후공정 혁신을 위한 인공 지능 융합 지능형 광학 검사·제어·상호작용(인터랙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장에서는 극초단파 레이저 및 광학현미경 시제품 등이 소개됐으며, 동 사업 지원으로 향후 5년간 인공 지능 검사장비 매출액 약 500억 원, 향후 3년간 기업 투자 유치 약 3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내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시제품 제작 지원 기반 시설(인프라), 정보통신기술 융합 시험장(테스트베드),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기술 상담 프로그램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자리를 옮겨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에서 연구개발특구 내 인공 지능 분야 전략적 지원, 인공 지능 분야 기업의 전주기 성장 지원 등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세계적 인공 지능 기술 대기업(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의 정책지원형 주관기관인 글로벌오픈파트너스에서는 인공 지능 전환(AI-X) 핵심기술 확보부터 사업화까지 인공 지능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혁신 주체 간 교류 등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경쟁형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주관기관인 ㈜나니아랩스와 ㈜바스젠바이오의 사업화 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나니아랩스는 생성형 인공 지능을 활용한 자율 인공 지능 설걔 해결책(설계솔루션) 기업으로 제조업 특화 노코드 인공 지능 이음터(플랫폼)로 한국과학기술원 14대 미래선도기술 대표 연구성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동 사업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위한 행위자(Agentic) 인공 지능 기반 자율 설계 이음터(플랫폼) 개발'을 추진하여 ’27년에는 기업 공개(IPO)를 준비할 계획이다. ▲㈜바스젠바이오는 127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인공 지능 기반 생명과학(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동 사업에서 '인공 지능을 활용한 임상시험 모의시험 해결책(시뮬레이션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하며 내년 기술특례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엠에스아이랩스, 제이엔이웍스, 케이쓰리아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 지능 확산 및 기업 성장 지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인공 지능은 하나의 기술 분야를 넘어 전 산업에 적용되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할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며, "연구개발특구의 역량을 결집해 인공 지능 전환과 확산을 지속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