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재)의정부문화재단이 2025년 10월, 의정부 전역을 문화와 예술로 물들일 특별한 문화시장 ‘아르츠 마켓’을 개최한다. 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 플랫폼을 지향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주요 축제 및 기획사업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두 곳, 두 가지 매력으로 시민을 만난다
‘예술의 일상을 더한 문화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아르츠 마켓은 10월 19일과 10월 25일 이틀에 걸쳐 의정부 내 두 곳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펼쳐진다.
첫 번째는 10월 19일 12시부터 18시까지 잔돌문화공원(산곡동 693)에서 열리는 '견생조각전×아르츠마켓'이다. 의정부문화재단과 고산주민자치회가 공동 기획한 이 행사는 '비어 있던 풍경,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으로 채우다 - 고산동 작은 영웅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20여 개의 아르츠마켓 부스는 물론, 야외 조각전시와 다채로운 공연이 더해져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마켓은 10월 25일 14시부터 20시까지 캠프레드클라우드(가능동 242-165)에서 열리는 'BMF(블랙뮤직페스티벌)×아르츠마켓'이다. 의정부시의 대표 힙합페스티벌인 BMF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 행사는 25개 내외의 아르츠마켓 부스와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예술, 먹거리, 이벤트의 3색 테마로 구성
이번 아르츠 마켓은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관람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20~25개(행사별 상이) 부스로 운영되며,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인 및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과 시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 발견’ 코너는 다양한 공방에서 제작된 수공예 작품 판매 및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시민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한다.
‘맛있는 충전소’ 코너에서는 수제 음료, 토종꿀, 디저트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준비되어 가을 야외 활동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아르츠 이벤트’ 코너는 행사 기간 중 특별한 미션을 수행한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르츠 마켓은 의정부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 축제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시·도민들의 여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