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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한 9일간의 대장정 ‘2024 군포철쭉축제’ 성료

1만여명 관객과 함께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프로그램, 전국적 대한민국 축제로 도약

 

[ 중앙뉴스미디어 ] (재)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36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군포철쭉축제를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군포철쭉축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그 위상에 걸맞게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축제는 20일 백지영·김종국 가수의 축하공연과 드론쇼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을 중심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기존 철쭉동산이 아닌 차없는거리에 특설무대를 설치하여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또한 방문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된 참여자에게 후원경품을 제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시민 이모씨는“당첨자를 개막식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주어 마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차없는거리에서의 다양한 거리공연, 아스팔트 위 대형 철쭉꽃그리기, 초막골생태공원에서의 라이브 버스킹 공연 뿐 아니라,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군포의 멋, 군포의 맛, 군포의 락 및 이색체험들 역시 방문객 참여형으로 진행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의 수익금은 군포사랑장학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서 군포철쭉축제는 군포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들이 더욱 돋보였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한세대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쇼, 군포 어린이들의 반려견 그림 전시, 군포문화재단 상주단체의 클래식 나잇 공연, 군포시 6개 단체의 합창제, 시민들의 끼를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시민가요제 등 다양한 성과를 축제의 장에서 나눈 것도 이번 축제의 큰 의미 중 하나이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도 인기를 끌며 다양한 후기를 기록했다. 철쭉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 외 임지빈, 김경민, 이일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작품 감상과 함께 포토 스팟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해 열린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10주년을 맞아 군포시 대표 지역 문화축제에서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 특히 힘썼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와 박진아 축제 TF팀장은 군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하여 역대급 방송노출 뿐 아니라 청년 서포터즈 및 군포시 대표 유튜버와 전국 단위 여행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군포철쭉축제’키워드를 노출하며 군포를 알리는 기획 영상을 제작 소개함으로써 군포가 자연스럽게 방문하고 싶은 도시, 알고싶은 도시가 되도록 알렸다. 그 결과 올해 축제의 1일 평균 방문객 수가 4만명을 넘겨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자원봉사자와 운영자들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군포철쭉축제가 대한민국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가 줄 수 있는 기쁨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축제의 지속성, 인지도, 수익모델 등을 고려한 로드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